♧ 새털같이 많은 날 중에 하루

◈ 불륜의 당사자들이 말합니다. ◈

불륜! 누구나 다 주변의 누군가가 불륜을 했다고 했을 때, 그냥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셨을 것입니다. 또는 겉으로는 걱정을 해 주면서도 내심은 재미난 이야기 정도로 여기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륜이라는 문제가 막상 자신의 문제로 닥쳤을 때 믿기지 않고, 가슴은 부르르 떨리면서 머릿속은 어떤 상태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정신적 공항 상태가 되어 멍한 상태이면서도 가슴만 철렁하고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배우자가 무엇을 불만 하는지를 생각하기까지는 많은 날들이 지난 후이며, 이렇게 될 때까지 배우자와 숱한 싸움으로 비록 불륜을 했지만 불륜의 당사자도 나름대로 부부싸움에서 생긴 악감정의 앙금이 남아서 "내게 무엇이 불만인가? 말을 해라! 말을 하면 고치겠다." 라는 말에 오히려 코웃음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배우자가 무엇을 불만 하는지, 자신의 무엇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뭔가는 알아야 해결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특히 남편들의 불륜은 남편은 입을 꽉 다문 채 한 마디로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간에 가정을 바로 잡아보자고 하는 자신의 노력에 대하여 비협조적인 남편에 대하여 많은 아내들이 분개하면서 결국엔 가정을 파탄으로 이끌어 가게 됩니다.

따라서 본 게시판을 통하여 그 동안 상담 속에서 밝혀진 불륜의 당사자들의 불만을 필자가 대신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