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갈등없는 결혼생활만들기는 결혼공부  www.weddingstudy.co.kr

결국 그 아련한 느낌에 내가 스스로 입을 벌리게 되었고, 크게 벌린 내 입 속으로 부드럽게 들어오는 그의 혀를 맛볼 수 있었어. 아주 부드럽게 내 입 전체를 핥아주다가 갑자기 터프하게 내 혀를 빨아대는 식의 완급 조절 키스 테크닉에 난 고조되어만 갔지. 내 몸을 애무할 때에도 그는 먼저 내 어깨에 팔을 두르고 등 정도만 가볍게 어루만지고 내 반응을 기다려준 거지. 급하게 가슴으로 손 들이미는 남자애들은 좀 무례한 것 같고, 너무 뻔한 것 같아 싫지 않니? 그의 그런 자상하고 친절한 태도에 난 내 손으로 그의 손을 잡아 내 가슴에 대어주었지. 그는 감격한 것 같은 미소를 지으며 내 가슴을 아주 부드럽게, 마치 깨지기 쉬운 계란을 만지듯 조심스럽게 만졌어. 그의 부드러운 애무를 받으면서, 난 점점 확실한 예감 같은 걸 느끼기 시작했지. ‘이 남자다, 이 남자라면 내가 그리던, 나를 위한 섹스를 해줄 수 있겠다’는 예감을. 그는 내 배꼽 근처에 자기 얼굴을 파묻고, 아주 소중한 도자기를 다루듯 부드럽게 애무해주기 시작했어. 난 그가 내 그곳까지 내려가도 되겠냐고 정중하게 물어보는 것처럼 느껴졌고, 살며시 그의 목을 잡아 내 그곳으로 이끌었지. 그의 세심한 오럴 섹스를 받으며 난 가끔 그와 눈을 마주쳤는데, 나의 신호를 기다리는 듯한 그의 눈빛을 발견하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여주었어. 곧 이어 그가 내 안에 들어왔고, 그가 파도치듯 리듬을 타며 날 흔들어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정말 감미로운 오르가슴의 물결 속으로 빠져 들었어.
이현경(26세,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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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위력이였지
내 남자친구의 생일날, 난 그의 직장 동료들과 몇몇 대학 친구와 함께 자리를 하게 되었어. 그가 평소에 별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 그의 동료 여자들이나 대학 동창 여자들의 외모가 보통이 아니더라구. 은근히 질투가 났지만 주인공이 그였던지라 잠자코 있었지. 처음엔 분위기 좋았어. 그가 계속해서 나를 띄워주었고, 나와의 사랑을 과시하는 듯한 행동을 많이 했거든. 그런데 술자리가 좀 익어가니까, 그의 회사 동료 여자 중 한 명이 그에게 노골적인 관심을 보이며 나에게 말하기를, 부러워 죽겠다나? 취해서 그러겠거니 하고 넘겼지만 그 여자의 유혹은 멈추지 않았어. 급기야는 그의 가슴에 안기듯 하며 귓속말을 하더라구.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자리를 박차고 나왔어. 어쨌든 난 그 여자의 눈빛에서 강한 질투를 느꼈고, 그에게 마구 화를 냈지. 그는 웃으며 나를 달래고는, 잠깐 진정 좀 하자고 하며 모텔로 나를 데리고 갔어. 난 싫다고 우겼지만 사실은 은근히 그와의 붙같은 섹스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지. 드디어 그와 방에 들어간 나는, 아까 본 그 여자의 섹시한 외모와 예사롭지 않게 그를 쳐다보던 눈길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강렬한 질투가 솟아나게 되었고, 평소와는 아주 다르게 대담한 섹스를 하게 되었어. 그는 나의 평소 같지 않은 모습에 심하게 흥분이 되었던지, ‘너 왜 이래?’란 말만 반복하며 자지러졌지. 난 그의 위에 올라가는 여성 상위 자세에서 내 욕망의 최후의 한 방울까지 쏟아내겠다는 심정으로 그와 섹스를 나누었어. 감탄하는 그를 무시하며 계속 정열적으로 움직이면서 난 굉장히 강한 쾌감을 느꼈지. 아마 그게 질투의 힘인가 봐, 정말 엄청난 뜨거움이었다니까.
김유리(25세, 헤어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