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원래 다릅니다

자라온 환경에 따라 성향이 달라지는 동성간의 차이와 비교되지 않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 사이에는 공통 분모를 찾기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사고 방식부터 생리 구조까지

즉, 육체와 사고 과정이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조물주는 우리들에게 모순되는 이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세상을 구조화했습니다

그러한 시공간에 우리는 놓여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하기 전, 연애를 하면서 많이 싸우고 갈등을 겪으면서 나름대로 결혼에 대해 정리한

가치관이었습니다.

따라서 다름을 인정하고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로 여자를 만나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이 모순되는 상황을 이해하려하고 차이에 의한 갈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많이 애썼습니다

하지만 이해의 한계에서 오는 갈등은 서로의 다짐을 조금씩 흐트려놓게 되고

초심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고 어렸을 때 봤던 부모님의 갈등에 대한 불만 섞인 기억의 상황들에

본인 역시 놓이게 되고 같은 길을 걸어가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 부부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그 갈등으로 인해 생겨난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연의 끝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혼을 결심하는 많은 부부들이 그런 것 처럼 많은 고심을 하게 되었고

보다 긍정적인 방향성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부부 상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남녀의 차이로 인한 갈등 구조는 당연한 것이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부부 사이의 공통분모 찾기를 위한 노력으로 결혼공부방을 알게되었습니다

결혼 공부방에서 제시하는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다 보니

결혼의 초심자로서 간과했거나 몰랐던 부분에 대한 공부를 하게되었습니다

공통분모찾기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스스로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조정할 수 있었으며

답답했던 속내를 서로에게 터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배우자도 처음 만났던 그때의 사랑스러웠던 모습을 많이 보이려 노력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변화를 결론 짓기는 힘들지만

피드백이 가능한 공부방의 시스템 덕분에 한번의 공부로 끝이 아닌

평생 학습의 의미로서 결혼 공부방의 시스템이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 되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부부 관계에는

그 형성의 모순성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갈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이곳 공부방에서

평생 학습을 하면서 원만한 부부 관계를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작은 마음을 담아

짧은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