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이 아니고 5시간가까이 소요된것 같습니다.
질문을 꼼꼼히 읽어보고 나를 뒤돌아보며 글을 적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필요한듯 합니다.
이걸 작성해서 무슨 부부관계에 효과가 있겠나 싶었으나,
공개토론방의 많은 사람들이 고맙고 감사하다는 글들을 많이 남겨,
선뜻 유료가입을 하고 설문지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중후반까지도 뻔한 질문과 답글을 적어가면 내가 이런걸 왜 하고 있나 후회도 되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해보라는 홈페이지의 권유로 다시금 꼼꼼히 질문을 읽고 답을 해 나가고 끝이 났습니다.
끝나고 나서 후련하고 시원하다. 날아갈것 같다. 효과가 있다는 그런 기분은 들지 않았습니다.
허나, 출근후에 왜 5시간을 넘게 이 질문을 꼼꼼히 읽고 답을 하고 있었지? 다시금 생각하고,
질문들과 답글을 어떻게 적었었지? 다시금 생각할때 마음속의 불같은 화나 이기심들이
조금식 수그러들기 시작하더군요.
와이프에게 홈페이지를 가르쳐주며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들어오지 않았나 봅니다.
그래도 현명하고 마음이 저처럼 여린사람이라 들어와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부부님들께 고합니다.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아도 모자랄 시간에 싸움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마시고 솔루션을 이용하여 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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