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아기 키우면서 많이 싸웠고, 이혼얘기도 여러번 들었던 터라 정말 이혼해버릴까 싶었습니다.
혼자라도 먼저 받아볼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던중, 이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돈 버리는거라 생각하고 해보자란 생각으로 했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어디 두고 상담받으러 가기도 힘들었고, 남편도 상담받으러 가는걸 거부했던 상황이어서요.
우선 질문이 너무 많고, 너무나 당연한 얘기들로 질문이 써있길레 낚였다라는 생각을 먼저했습니다^^;
근데 참..쓰다보니 아 남편이 이런데서 섭섭할수 있었겠구나란 생각도 들고..
저를 조금 객관적으로 보게 되더라구요.
신랑도 다 쓴거 보고 조금씩..변하는거 같았고.
남성솔루션 다쓰는데 한달(?)이 걸렸지만..
서로 조금씩 변해서..
이제 싸워도 왠만하면 서로 풀고 화해하는 방법을 익힌것 같습니다.
이런 상담받으러 다니면 가격이 얼마인지 몰라서 사실 99천원도 비싸다고 남편이 그러길레,
아까우면 당신도 쓰면 49,500원이니까 언능 돈아까우면 쓰라했지요 ㅋㅋ
여튼 뭣보다 제스스로를 돌아보고, 남편과 잘지낼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게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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