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을 마치고
조금 빨리 알았더라면.... 남편이 워낙 글 읽는거 싫어해서 다 읽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실은 오늘 이혼서류 쓰러 가거든요.. 지금 전 이제 출산하고 20일이 된 산모에요..
시어머니와 관계가 회복불능상태라 결국 이렇게 갈라서게 되네요.. 남편이 얼마나 제 진심을 알아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부부가 결국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나쁜 기억들..상처들..서로 치유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좋게 헤어지고 싶어요...
이 싸이트를 좀더 일찍 알아서 서로 마음을 나눴으면 이렇게 까지 되진 않았을꺼란 생각이 드네요.. 마음은 편안해졌습니다. 저희는 너무 멀리 왔지만 부부간에 문제가 있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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