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부갈등의 배경

-고부간의 성격마찰

-시어머니의 남편/아들에 대한 과잉 독점욕구로 인한 고부간의 시기와 질투

-며느리의 개인주의적 사고와 행동

-시어머니의 강압적 자세

-남편/아들에 대한 과잉보호행동 또는 시어머니에 대한 아들의 과잉 보호

-최근 결혼의 풍조에 따른 혼수관계 등

* 고부갈등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

-고부갈등은 부부간의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시작된다.

 이런 고부갈등은 근본적으로 부부관계의 비정상에서부터 출발한다.

- Bowen(1976)이 분석한 고부 갈등의 이론을 보면 이러한 개념을 분명히 알수 있다, 즉 부부간의 긴장이 발생하면 갈등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며서 관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부부사이에 다른 사람을 끼워 넣어 부부간의 긴장을 해소하려 한다. 갈등을 직면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풀어 보려는 데서 고부갈등은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삼각관계이론이다.

* 배경

(1)시아버지와 좋지 않은 관계를 유지했거나

(2)사별로 인해 자녀만을 바라보고 살아오던 시어머니

* 진전

인생의 모든 희망을 자녀에게 두었기 때문에 그 자녀가 결혼함에도 불구하고 떠나보내지 못함.

자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함으로 인해 자녀로부터의 사랑 역시 독차지하려는 마음이 생김, 그래서 며느리에게 시기와 질투의 마음을 갖게 된다.

->자녀에게 인생의 모든 것을 바친 시어머니일수록 며느리와의 관계는 좋지 않게 될 가능성도 그만큼 높다

->문제는 아들과 며느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시어머니에게 몇 배나 확대되어 전해지기 때문에 시어머니는 심리적으로 영적으로 결코 건강치 못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육체적인 건강도 당연히 잃게 된다.

*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

자녀를 떠나 보내지 못한 부모는 결국 이세상을 떠날 때도 너무나도 많은 미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편안한 임종도 맞기 어려울 수도 있다. ->진정한 효도의 의미를 알라

*떠나보냄의 효도

떠나 보낸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별도로 살라는 말이 아니다. 심리적으로 홀로 설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려야 한다.

->시어머니의 입장: 결혼하기 전부터 자녀를 떠나 보내야 함

자녀 스스로 홀로 설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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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어머니의 건강치 못한 자아상이 고부관계를 흐트릴 수도 있다

-항상 자신감이 넘치는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구박하지 않는다. 그만큼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등감을 가진 시어머니는 그 열등감의 보상을 며느리에게 하려고 한다

그래서 며느리와 경쟁하려는 자세를 보인다. 이것이 고부간에 불행을 몰고 온다

- 특별히 시어머니는 건강한 자아상을 가져야 한다. 자아상이 건강치 못할 때 인간관계도 병들게 된다.

-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의 가족들은 20-30년 이상 손발을 맞추어 온 사람들이다.

그곳에 며느리는 초보 운전자로서 들어오게 된다, 며느리도 새롭게 들어온 가정의 가풍에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당연히 비교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시어머니도 외인부대요, 며느리 역시 외인부대라는 동질감을 가지고 며느리를 대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3)며느리를 내딸 대하듯이 해야만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

- 어떤 부모들은 자녀를 양육할 때 지나치게 완벽주의적인 경우를 볼 수가 있다. 빈틈이 있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비판적이다. 그런데 그 모습 그대로 며느리에게도 그러한 삶을 요구한다. 그럴때 며느리는 숨이 막힐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새로 들어 온 며느리에게는 더욱 더 빈틈없는 삶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실수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ㄱ서이다.

-또 과잉보호를 하는 부모들도 있다, 자녀들의 삶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결코 아름답지 못하다. 부모는 부모의 인생이 따로 있고, 자녀에게는 자녀 나름대로의 인생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시어머니는 며느리 보기를 마치 '사랑하는 내딸' 보듯이, 하나님이 바로 나를 쳐다 보시듯이 그 마음으로 사랑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 느긋함을 잃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를 개척해가는 또 한 사람의 동역자를 받아 들였다는 그 기쁨으로 며느리를 대하라

4)며느리는 시부모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 때 문제가 발생한다

- 모든 시부모가 다 문제가 있지는 않다, 시부모에 대한 선입견을 우선 버리라

- 시부모가 항상 나의 삶을 괴롭힐 것이고 나의 인생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편견을 당장 버리라. 시어머니도 또다른 나의 가족이다, 완전치 못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라

5)아들되는 남편이 중심을 잘 잡지 못할 때 가족간의 관계도 흔들리게 된다

- 모든 기대를 아들에게 걸고 살았던 부모와 그 아들인 남편이 한 마음이 되어 움직일때 며느리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 더불어 남성중심의 습관이 그 가정에 배어 있다면 더더욱 아내인 며느리는 배기기 힘들게 된다

- 이런 의미에서보면 고부갈등이라는 것은 결국 단순히 시어머니와 며누리간의 갈등 차원이 아니라 남성 중심 가족제도의 불평등한 체계에서 비롯되는 역기능 현상이라고 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