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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불륜 정리 후의 섹스 (6) ◈
- 아내의 요구를 매번 피곤해! 라는 말로서 묵살하는 경우
이 경우는 남편이나 아내 모두 잘못하는 경우입니다. 먼저 남편의 잘못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섹스란 여자는 흥분을 하지 않아도, 즉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벌리고만 있어도 결과는 어떻든지 간에 일단은 이루어지지만 남자는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발기 자체가 안 되므로 섹스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피곤하다는 말로 매번 등을 돌린다는 것은 아내의 심정은 전혀 배려치 않는, 오직 남편 자신만을 생각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권합니다.
남편이 만난 상간녀가 자신의 남편에게 어떤 취급을 당해서 불륜에 빠졌는지. 답은 뻔합니다. 상간녀는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여자 취급을 받지 못했거나 철저한 무관심을 당했을 것입니다. 혹은 상간녀가 남편이 외도나 불륜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님의 행동은 아내에게 불륜을 하라고 조장하는 행위와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런 경우엔 남편이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고 등을 돌릴 것이 아니라 뭔가 섹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내입니다. 남편이 왜 섹스를 거부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내의 몸은 익숙하고, 식상해서? 막말로 새 것을 맛 보았기 때문에? 혹은 상간녀를 잊지 못해서? 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아내는 정말 오판을 하신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뭔가 화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섭섭한 것이 굉장히 많은 상태입니다.
남편은 삐쳐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남편의 분노가 풀어지지 않으면, 섭섭한 것이 해소가 되지 않으면, 남편은 발기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섹스가 우선이 아니라 남편의 마음을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즉, 남편의 마음을 무시하고 섹스만 요구한다면 오히려 남편의 발기력을 점점 더 저하시키는 결과를 낳습니다.
또한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접근하는 방식이 매번 똑 같은데, 그 방식이 남편이 예전부터 식상해 온 것이라면 방법을 달리 해야 하는데, 아내가 이런 점을 모르고 매번 섹스만 요구한다는 것은 오히려 남편을 무시하는 행위가 되어서 무늬만 부부로 살아야 하는 즉 섹스리스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이렇게 권합니다. 서쪽의 적을 물리치기 위해서 동쪽에서 함성을 지른다는 "성동격서"라는 고사성어를 생각하십시오. 그렇지 않고는 해결점이 보이지 않으며, 이럴 경우에 매번 섹스를 요구하다가 거절을 당할 때 마다 앞서 언급한대로 새것을 맛보았기 때문에 라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이렇게 여기다가 보면 언젠가는 아내가 그토록 경멸했던 불륜에 어느 새 자신이 빠지는 우를 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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