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우등생보다 행복한 부자로 키우세요 |
| 등록자 |
: 에로스 |
작성일 |
2008-4-21 |
| 내용 |
박승안 씨 부부의 21세기형 노블레스 자녀 교육 이야기
우등생보다 '행복한 부자'로 키우세요 |
|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다면 자신의 아이를 진정한 ‘부자’로 키우려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부자들의 돈을 직접 관리하는 자산관리 전문가 아빠와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매너교육 강사 출신 엄마가 전하는 그들만의 자녀 교육 철학을 들어보자. |
“남보다 뛰어나게가 아니라 남과 다르게 키워라.”
자녀 교육에 유별난 유태인 교육법 중 하나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내 아이를 ‘남과 다르게’ 키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세상에 1등은 단 한 명인데 너도 나도 내 아이는 1등으로 키우겠다고 아우성이다. 진정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하지만 요즘 1등보다 더 주목받는 것이 바로 ‘부자’다. 공부 잘해 변호사?의사가 되어도 경제적인 여유와 풍족함이 있는 ‘사장님’ 부자만 못한 것이다. 이제는 변호사나 의사라는 명함만 있다고 돈을 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들도 샐러리맨이나 다름없어져버린 것.
그렇다면 ‘부자 되기 열풍’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자가 된다는 것은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나 허황된 꿈이 아니라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면 어떡해야 할까. 두 아이를 키우면서 생활 속에서 이런 고민을 경험한 부부가 특별한 자녀 교육 노하우를 담은 책 <우리 아이는 노블레스 키드>를 발간했다. 우리은행 PB센터 자산관리사로 박지성.박찬호 등 유명인과 거액 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박승안 씨와 대한항공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며 퍼스트클래스 매너 강사로 활약한 이윤종 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부자 되기 열풍’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자가 된다는 것은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나 허황된 꿈이 아니라 진심으로 노력한다면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면 어떡해야 할까. 두 아이를 키우면서 생활 속에서 이런 고민을 경험한 부부가 특별한 자녀 교육 노하우를 담은 책 <우리 아이는 노블레스 키드>를 발간했다. 우리은행 PB센터 자산관리사로 박지성?박찬호 등 유명인과 거액 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박승안 씨와 대한항공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며 퍼스트클래스 매너 강사로 활약한 이윤종 씨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 아이는 노블레스 키드>에서 박승안 씨 부부는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부자 마인드를 가르치라’고 말한다. 제목만 보면 어릴 때부터 돈만 아는 속물로 키우라는 내용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수년간 부자들의 생활을 보고 그들의 자산을 관리해온 아빠와 자타가 공인하는 매너 전문가인 엄마는 부자를 ‘주위 사람을 배려하면서 경제적 의미에서도 여유롭게 사는 이’라고 정의한다. ‘노블(Noble)’은 품성과 자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뜻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며 정신적으로 고결한 상태를 뜻한다. 그들이 말하는 노블레스 키드란 따뜻한 품성에 부(富)를 겸비한 미래의 부자를 가리키는 말로, 돈에 대한 현명함과 세련된 매너, 그리고 높은 도덕심을 갖춘 아이를 가리킨다.
‘돈’과 ‘매너’를 알게 하라
소홀히 하지 않는 그들의 삶을 그대로 따라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돈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경제 개념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아이 교육도 마찬가지. 부모가 아무리 수억원의 유산을 물려준다고 해도, 아이에게 그 돈을 소중히 여기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아무 소용없다.
부자의 생활을 가까이서 보고 그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자산관리사 박승안 씨의 얼굴이 낯이 익다. 알고보니 자신이 몸담고 있는 우리은행 CF모델, 각종 방송 패널 등으로 출연해 이미 유명했던 것. 그런 그가 자신의 가정과 자녀 교육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그동안 재테크 서적을 쓰라는 주변의 권유가 많았어요. 일반적인 재테크 서적은 의미가 없을 것 같았죠. 하지만 아이들 금융교육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연수와 연준이를 키우면서 느낀 점을 책으로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경제 서적을 쓰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개념은 아이보다 부모가 먼저 깨달아야 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돈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진 부모를 둔 아이는 그대로 보고 자라기 때문에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책을 쓰는 기간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했던 지난 일들을 뒤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원하는 것을 사는 삶이 진정한 부자다
이윤종 씨는 대한항공 스튜어디스를 시작으로 퍼스트 클래스 매너 강사를 거쳐 현재 서비스 매뉴얼 기획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에게 매너는 삶 그 자체. 그래서인지 연수와 연준이는 동네에서도 알아주는 ‘인사 잘하는 아이’로 통한다. 엄마의 철저한 교육 덕분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돈이 많더라도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을 퍼스트 클래스에서 만난 매너 없는 고객들을 통해 몸으로 경험해왔기 때문에 ‘인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
부부는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인 연수는 한 달에 한 번 빠듯한 용돈을 통장으로 받는다. 용돈 기입장도 작성한다. 자신의 용돈을 계획성 있게 쓰게 하기 위한 아빠 엄마의 특별훈련 과정이다. 아직까지는 그날 사용한 돈을 꼬박꼬박 적지는 못하지만 어릴 때부터 아빠 엄마의 알뜰한 씀씀이를 보고 자란 연수는 한 달 용돈이 월말에 그대로 남을 정도로 알뜰하다. 생활 속에서 아빠는 ‘돈’을, 엄마는 ‘매너’를 가르치니 윈윈 효과도 크다.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기본 바탕을 부모를 통해 배우면서 아이들이 그대로 습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 부부의 공부에 대한 교육관은 조금 다르다.
“남편은 기본적으로 공부를 중요시하죠. 필요하다면 학원 등 공부에 필요한 여러 가지 교육을 받게 하려고 합니다. 자신도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아이가 공부 외에 진정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거기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긍정적이 마인드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
“우리가 생각하는 노블레스 키드는 대단한 아이가 아닙니다. 그저 예의 바르고 공중도덕을 잘 지키고, 어떤 상황에서든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할 줄 아는 도덕심을 갖춘 아이를 뜻하는 것이죠.”
박승안 씨는 아이에게 부자 교육을 시키기 위해 부모가 꼭 부자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물론 자신도 부자가 아니라고 덧붙인다. 세상에 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지만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박승안 씨는 부자가 되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자들의 교육 노하우를 빌리면 된다고 조언한다. 우선 자신의 아이에게 ‘돈’이 무엇인지 가르쳐야 한다. 돈이 어떻게 흘러가며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돈을 통해 세상의 흐름을 읽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에게 돈에 대해 가르칠 때는 부모의 ‘돈’에 대한 마인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TV에서 나오는 부자들을 ‘도둑놈’이라고 표현하거나 ‘나는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어’라고 생각한다면 부모는 물론 아이도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당장은 돈이 없더라도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박승안 씨의 경우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어려워지고 건강도 나빠졌던 그때를 ‘기회’였다고 회상한다. 좌절하지 않고 기회를 잡아 제대로 돈을 벌 수 있도록 한 것은 부모가 남겨준 유산도, 똑똑한 유전자도 아니다. 바로 부모가 끊임없이 가르쳐 준 ‘돈’에 대한 개념과 긍정적인 성격 때문이다.
행복안 '노블레스'를 이뤄나가는 가족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의 종류는 다양하다. 물질적인 재산은 물론 지능, 아름다움, 건강, 성격 등이 있지만, 이는 타고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쉽게 어쩔 수 없다. 당장 돈이 없어 풍요롭게 살 수 없고, 꽃미남 같은 외모를 물려주지 못함을 아쉬워해봐야 소용없는 것이다. 많이 가지지 못한 부모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박승안?이윤종 씨 부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 ‘기본’을 가르치는 것이다.
“아이들의 성적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명문 대학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돈과 매너를 가르치자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그것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헤어?메이크업 등 사람들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코디네이터가 되고 싶다는 연수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연준이. 아직 어리지만 자신의 꿈과 계획을 당당히 밝히는 아이들과 자신들도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말하는 박승안?이윤종 씨 가족의 웃음처럼 밝은 미래를 상상해본다.
 <우리 아이는 노블레스 키드>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 명예, 아름다움….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재테크 전문가 박승안 씨와 스튜어디스 매너 강사 출신인 이윤종 씨 부부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경쟁력은 학벌이나 직업보다는 ‘재능’과 ‘돈을 다루는 기술’ 그리고 ‘매너’라고 강조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고민들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 썼다. 우리 아이를 마음까지 행복한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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