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잘 싸우는 법 |
| 등록자 |
: 4--U |
작성일 |
2008-8-21 |
| 내용 |
참지 말라
참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무조건 참는 게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를 알아야 한다. 사랑은 그야말로 두 사람만의 커뮤니케이션이다. 한쪽에서 감정으로 억누르고 욕구를 숨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정이 전이되어 결국 다른 한쪽에서 폭발하게 되어 있다.
돌려 말하지 말라
싸울 때 가장 좋지 않은 대화법이 바로 진심을 숨긴채 빙 돌려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말하는 연습이 안되어 있는 데다가 사실대로 말하자니 자존심도 상하고 유치하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 하지만 싸울 때는 화가 난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말하는 훈련을 해보자. 본질은 다른 데에 있는데 엉뚱한 것에 화풀이하다 보면, 괜히 인신공격까지 하고 케케묵은 과거의 작은 허물까지도 들춰내게 마련이다. 나중엔 왜 싸웠는지도 모른 채 서로를 원망하게 된다.
내 기분만 설명하라
감정이 격해지면 상대방의 생각을 잠시 미루어 짐작하는 '오버'를 하기 쉽다. 꼬아서 생각하기 시작하면 감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부풀게 마련이다. 오직 자기 기분만 생각하라. 도대체 왜 섭섭한지, 왜 기분이 우울해지는지, 어떤 계기로 내 감정이 상하게 됐는지를 객관적으로 정리해보라. 그런후 상대방에게 이런저런 이유로 자신의 기분이 어땠는지를 설명한다면 큰소리날 일이 없다.
극한으로 몰지 말라
한번 싸움이 시작되면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심산으로 일을 극한까지 몰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성격이 화끈하고 뒤끝없는 스타일이라고 합리화하며 말이다. 힘껏 성질부린 본인은 시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처가 이만저만 아니다. 싸움은 짧고 간단하게 끝내는 게 가장 좋다. 헤어질 작정이 아니라면, 합리적으로 싸우고 툭툭 털어버리고 바로 화해하도록 하자.
자신을 주어로 설명하라
화가 난다고 '병신, 형편없는' 이런 식으로 상대방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단어를 사용하면 그건 오히려 자기 손해이다. 그대신 부정적인 감정은 자신을 주어로 설명하는 게 좋다. 예를 들면 '넌 왜 그래'보다는 '그때 내 기분이 이랬다' '뭐가 어째서 나는 화가 났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훨씬 이해하는 입장에서 들을 수 있다.
표정 대신 말로 하라
기분나쁜 억양이나 표정, 자세는 상대의 화를 더욱 돋우는 일등공신이다. 부정적인 감정은 말로 설명하고 원하는 것을 밝히는 게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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