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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강좌 공개 - 3>부부문제

제목 가장 효과적인 부부상담&부부클리닉 비법
등록자 : 카운셀러 작성일 2009-1-24
내용

어디까지가 본게임일까?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다 가끔씩 교육생에게 “섹스가 무엇이냐?”고 물을 때가 있다. 그때 대략의 대답은 이렇다. “남성과 여성의 성기가 만나는 것, 그래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다.”

이럴 때 “입과 성기가 만나는 것은 무엇이라고 하느냐?” “깊고 멋진 키스를 통해 여성들은 오르가슴도 느낀다고 하는데 그러면 키스는 섹스인가 아닌가?”라고 되묻는다. 그러면 “그것도 섹스 같다”, 혹은 “그것은 전희 아니냐?”는 대답이 돌아온다.

전희(Foreplay)는 삽입섹스가 본 게임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다.

그래서 흥분하려면 남성보다 오래 걸리는 여성을 위해 키스하고 쓰다듬고 입 맞추는 애무를 하는 것을 전희라고 말한다. 또 삽입섹스가 끝난 후 성적 여운이 계속되는 여성의 성 반응을 고려해 여성을 안아주고, 어루만지고 사랑을 속삭이는 것을 후희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의 섹스에 대한 이론은 전희와 후희 모두 포함해 본 게임, 섹스라고 통칭한다. 몇 년 전 쿠바에서 열린 세계성학회에서 한 여성 성학자는 섹스를 오르가슴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 지향적 섹스’와 오르가슴의 성취와 관계없이 서로 즐거웠으면 된다는 ‘즐거움 지향적 섹스’로 나누고 전자보다 후자의 섹스로 갈 때 더욱 행복을 느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후자로 가게 되면 남성들도 섹스의 여러 단계에서 부닥치는 어려움들, 이를테면 삽입에 꼭 필요한 발기의 문제나 사정의 문제(조루냐 지루냐 하는)에서 벗어나 편안한 섹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흔히 아내가 ‘그냥 꼭 안고 자자’는 말을 ‘섹스하고 싶다’는 말로 알아들었던 남편들은 이제 그 말이 정말 그냥 안고만 자도 충분히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성욕이야 다르지 않겠지만 여성의 성 반응은 남성과 다르다. 여성들은 여러 가지 신체적·사회적·문화적 이유로 남성보다 늦게 흥분하기 때문에 남성이 끊임없이 언어와 몸으로 자극을 해야 흥분한다. 한번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도 성적 자극이 주어지면 여러 번 다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또 삽입 후 남성이 다정하게 안아주고, 키스해 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는 것으로 남아 있던 잔잔한 여운을 친밀감으로, 안도감으로 가라앉힌다. 이것이 사랑하는 여성을 위한 섹스의 전 과정이라면 너무 긴 여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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