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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강좌 공개 - V>고부 갈등

제목 시부모 험담 아내보다 남편 책임 크다
등록자 : 4--U 작성일 2008-11-26
내용 “시부모 험담 아내보다 우유부단 남편 책임 크다”
기사입력 2008-07-28 18:00 

 
ㆍ고부갈등 이혼했다면…

시댁과의 갈등 때문에 부부싸움을 벌이다 시부모를 험담한 아내와 고부 갈등을 수수방관한 남편이 이혼을 할 때 누구의 책임이 더 클까. 법원은 남편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결했다.

ㄱ씨(26)는 남편 ㄴ씨(26)의 부모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려야 했다. “시집에 들어와 살면서 교회에 다니라”는 시부모의 요구를 ㄱ씨가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결혼 뒤 ㄱ씨는 시댁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남편에게 부모를 찾아뵙자고 했지만 남편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응하지 않았다. 백일된 아들을 데리고 시부모를 찾아갔으나 만나주지 않아 그냥 돌아오기도 했다.

고부 갈등은 부부싸움으로 번졌다. 명절을 맞아 시댁을 찾자고 남편을 설득하던 ㄱ씨는 남편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자 화풀이로 시부모를 욕했고 이에 남편은 주먹을 휘두르고 집을 나갔다. 결국 ㄱ씨는 이혼 청구 소송을 냈고, ㄴ씨도 맞소송을 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2단독 지귀연 판사는 “결혼 생활이 파탄에 이른 데는 남편의 책임이 더 크다”며 위자료 1000만원과 매월 30만원씩 양육비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아내가 시부모와 갈등을 유발한 잘못이 있지만 관계를 회복하려 꾸준히 노력해온 반면 남편은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우유부단하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남편은 아내의 잘못만을 지적해 갈등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결혼 과정에서 성격 차이를 조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박영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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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가정문제상담소 원문보기 글쓴이 : 서울가정문제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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