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현실경계의 창

감정표현(싫고,좋고,화남)을 잘안하시는 시어머니

나에겐 싫은 소리,내색안하시고 손주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안하시는 어머니

손주들에게 잘못한거.잘한거를 꼬집어서 말씀해주시는 한편으론 인정이 없는 어머니

교회를 다니지 않은뒤로 나에게 마음을 닫은 어머니..

일어나는 마음

불편하다.

답답하다.

 서운하다

2.생각(판단,분별)의 창

어머니는 화가나시면 화를 내셔야지 나에겐 아무런 내색 안하시고 딸과 아들에게 하소연을 하시면 안된다.

내가 잘못을 하거나 맘에 안드실땐 날 불러서 야단을 치셔야 한다.

나는 겉으론 아무런 말안하시고 내가 어떻게 하나 두고 보시는 어머니가 싫고 밉다.(나의 분별없는 생각임을 이젠 알거 같다)

겉으론 인자한 얼굴이면서 속으로 뒤끝이 있어 뒷말 하시는 어머니가 견딜수 없이 싫어진다.

나는 두얼굴의 어머니가 싫다.

어머니는 나를 존중해주어야 한다.

어두운 생각

부담스럽고 답답하다.

속을 알수없어 짜증이 난다.

나에게 배려심이 없고 인정이 없다.

3.깨어남의 창

내가 그렇다.  나는 더 하였다.

내가 더 화가 나면 말을 하지 않고 화남을 감추려 두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더 화남을 인정하지 않으려 안그런척,편안한척,아무일도 없었던거처럼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내가 더 어머니나 시댁 식구들에게 불만이 생기거나 못마땅하면 무언으로 반항을 하고 무시를 하며  부딪히기 싫어서 외면해 버렸다.

내가 더 아이들 아빠에 대해 불만족스러울때 더 시댁식구를 내스스로에게 왕따를 시켰다..

내가 더 겉으론 인자한 얼굴을 하고 속으론 악마같은 모습으로 나를 포장하고 있었다..그누구에도 들키지 않기위해 더 많이 포장을 했고 두얼굴임을 감추었다,

내가 더 어머니 기대와 교회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핑계를 대며 교회를 가지 않는 방법으로 어머니께 시위 아니 반항 아닌 반항을 했다.

 내가 불안하고 두려운것은 어머니 때문이 아니라 나의 문제에 대한 어두운 분별과 집착 때문이다.

나는 더 화가 나면 말을 안해도 되고 두개의 얼굴이어도 된다.

어머니는 화가나서 말씀을  안하셔도 되고 손주들에게 따뜻하게 말을 안해주셔도 된다.

내가 깨어나기 까지 어머니는 그렇게 계셔야 한다..

어머니는 말을 하지 않으셔도 되고 나에 대한 불만을 딸들에게 말해도 된다.

분별 없는 나는 선하지도 않고 악하지도 않으며 또한 능히 선하고 능히 악하다.

어머니와 내가 어떠한 생각과 감정을 갖고 행동하여도 본래의 존귀한 가치는 변함이 없고

지고 지선하다.

어머니와 며느리인 나는 너무도 똑같은 하나이다.

밝은 창조의 창

화가나면 입을 꼭 다물고 무조건 참으며 무언으로 화남을 표현하는 나

나하나면 참으면 되는 생각으로 불평,불만을 터트리지 못하고 마음속으로 삭히는 나

삭히다 못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화산을 끓어안고 살다 화병이 들었던 나

이런 내가 참좋다.웃으면서  화병이 들었다 말하는 내가 최고의 존재이다.

나는 어머니를 있는 그모습 그대로를 존중하고 사랑한다.

어머니가 좋고 나와 닮은 어머니의 모습이 나에게 최고의 인연이시다.

어머니는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시며 나를 최고로 여기신다.

어머니는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시며 당신을 최고로 인정시고 여기신다.

나는 최고의 삶을 살고 있다.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나와 어머니는 최고로 만족한다.

이제 어머니를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뻥뚫린듯한 시원함을 가슴으로 느낀다.

 감각 감상담

어린나이에 아버지와 결혼하신 어머니는  아버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사셨으나 술를 좋아하시고 불같은 성격에 홀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서 말못하고  숨한번 크게 못쉬며  사셨다고 한다.

3대독자 홀시어머니....말씀안하시고 싫은 내색 못하고 사신 우리 어머니..

사시는 동안 참다 보니 표현 방법도 잊고 화남을 표현하지 못하는 어머니...꼭  내모습이였다

그래서 내가 더 힘들고 답답했었는지 모른다..나와 너무나 똑 닮은  어머니이기에 내모습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어머니에게 다가가지도 않고 항상 마음을 닫아 걸었는지도 모른다.

당신은 나에게 싫은소리안하고 탓안하는게 나에대한 사랑이셨으리라...

아이들 아빠와 연애 할때도 몰랐었다.타지에서 외로움을 달래고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녔기에 하숙 집앞에 있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었다..집에 인사드리러 갔을때 이런 우연도 다있다 싶을정도 였다.어머니와 내가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었을 줄이야.....어머니는 같은교회에 다녔단 이유로 날 너무 맘에 들어하셨고 결혼을 하게 되었다.

아이 둘을 연년생으로 낳아 키우고 내가 많이 아팠었다...내가 아프거나 힘 든건 아랑곳하지 않고 교회에 한번이라도 가지 않거나 봉사활동을 빠지게 되면 무척 서운해 하셨고  난 그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하려 아파도 아픈소리 못하고 일하다 쓰러져 입원하길 두어번....난 벗어나고 싶고 더 교회에 가고 싶지 않아 다니기 싫다 말씀드렸다...어머니는 그때부터 나와 말씀도 잘안셨고 볼멘소리로 하여금 날 우울하게 하셨고 나역시도 외면하거나 모른척 무시하면서 살았다.

어머니의 실망이 얼마나 크셨을까 감히 짐작도 못하지만 난 너무 힘들고 지쳤었다....

그냥 벗어나고 싶고 시댁식구들 모두 보고싶지 않았었다...아가씨들도 안다니고 시동생도 안다니는데 왜 나한테만 강요 아닌 강요를 하시는지 내가 어머니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항을 한일이다.

어제는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부침개를 준비해서 갔다.얼굴에 멍이 들어서 "어머니 왜 멍이 들었어요"라고 물었더니 너그 아버지가 때려서 그런다..나에게 농담을 다하셨다...이렇게 어머니는 항상 마음을 열어 따뜻하게 하셨는데 내가 마음을 닫아버렸었다...어머니는 그대로 거기에 계셨는데..

아이들에게도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말씀하시고 예의범절이 중요함을 가르쳐주시는 사랑임을

지금은 알수 있어요.....그저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어머니의 크신사랑을 .....그걸 저는 인정이 없고 까칠하다고 생각하고 서운해 했답니다.

어머니께서 지금도 힘든 일다니시면서도 힘들다 내색안하시고 그저 묵묵히 열심히 사시는 어머니 모습이 너무나 존경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어머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그누구에도 부끄럽지 않는 나이기에 더 열심히 나를 보면서 살겠습니다.

어머니 용서하세요....교회에 다니기 싫다는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저로 인해 어머니께서 마음이 불편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으며 지금처럼  신앙생활 열심히 하시고 건강하세요...어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