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됨의 비밀 - 사랑의 심리학

 사랑이란 첫눈에 “심장이 멈추는 것”같으면서 “나의 배필이라는 직감” 이 오는 거역할 수 없는 힘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이 보다 더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일이 어디 또 있으랴. 그러기에 빌 목사는  첫눈에 반하여 부부가 되고 평생을 행복하게 살고 있음이 너무 신비하여 “우리 부부가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있다.

 이 신비로운 사랑의 정체는 무엇인가? 이 “사랑의 신비”의 심리학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실험과 실화가 있다. 

 이를 일컬어 남성의 “모태 회귀 본능(母胎 回歸 本能)”이라 한다. 프로이드가 말한 외디프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를 말한다. 제1의 외디프스 콤플렉스는 생후 36-50개월 사이에 나타난다. 여자 아이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라 한다.

 남자들은 결혼 적령기가 되면 제2의 외디프스 콤플렉스를 나타내게 된다. 그런데 여성에게는 제2의 엘렉트라가 나타나지 않고 이 보다 강한 모성애 본능(母性愛 本能)이 나타나는 법이다. 이는 생리학적인 것은 심리학적이라는 생리심리학(生理心理學)을 입증하는 샘이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들은 이 모태 회귀 본능과 모성애 본능이 서로 충족되고 있는 심리학적 비밀이 있는 것이다. 모태 회귀성과 모성애는 서로를 필요로 하면서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상보적 관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