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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 강좌 공개 - R>부부.커플 갈등과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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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충동이혼 이유 |
| 등록자 |
: 4--U |
작성일 |
2008-11-27 |
| 내용 |
남과 여, 왠만한 인연으로는 결혼이라는 것이 쉽지 않고,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를 갖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고,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는 것은 더욱 더 힘든 일입니다. 둘이 백년해로하는 것은 정말 둘의 인내로 빚어낸 영광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가끔 이런 노인부부들을 만나게 되면 정말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러 나옵니다. 그 분들의 특징은 상대가 아무리 못나고 얼토당토 않은 말을 해도 바보처럼 이해 하더군요. 정말 바보처럼요.
이삼십년을 환경이 다르게 자라다가 눈이 맞아서 하루도 보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고, 만나지 않으면 불안해서 마침내 결혼을 생각하게 되죠. 물론 어떤 경우는 중매로 몇 번 만나서 마음이 맞으면 결혼하는 경우도 있구요. 그렇지만 어느 경우든 마음에 드니까 결혼까지 생각한다 이겁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길, 하나이면서 둘인 길.
둘이 하나가 되려면 모르는 서로를 위하여 연구해야 합니다. 무엇을 맛있게 먹는지, 어떤 옷을 좋아하는지, 화장품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그의 부모님은 무엇을 좋아 하시는지, 여행을 좋아 하는지 싫어 하는지, 등등...
하나이면서 둘인 길을 걷기 위해서는 서로의 큰 특기와 개성을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한 사람만을 위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던 옛날식 사고를 가졌다면 반드시 재고해야 합니다.
그러나 둘이 바보가 아닌 이상 각자의 생각이 있고, 그 생각을 관철하다보면 언성이 높아지고 잘못하면 폭력이 오가고 파국에 이르게 되죠.
결혼을 유지하려면 둘이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 정말 지능이 모자란 바보가 아니라 똑똑한 바보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가치관과 선악의 기준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나의 고집을 지키는 것이 부부의 화합보다 우선되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지키는 것보다 먼저 배우자의 고통을 먼저 끌어 안아야만 합니다. 배우자의 고통이 그 무엇이든 간에...(결혼의 철칙이죠). 사회적으로 못난이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하십시오. 집안으로부터 버림을 받아도 좋다고 생각하십시오. 일단 배우자의 고통을 해결한다면 더 뛰어난 사회의 모범생이 될 수 있고 집안으로부터도 이해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둘의 사랑이 충만되지 못한 상황에서 집안과 사회의 영광이 무슨 소용입니까?
이것은 아픈 몸을 이끌고 백화점 쇼핑을 간 거와 같습니다. 아무리 멋있는 옷도 구두도 내 몸이 아프면 필요가 없습니다.
결혼은 우주를 배우는 길입니다. 우주의 삼라만상이 모두 달라보이지만 본래 하나의 이치로부터,즉 "한량없이 주는 마음","대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부터 생성되어졌음을 아실 겁니다. 서로에게 한량없이 주는 마음을 갖고도 결혼 생활이 어렵고 불편하다면 저에게 이의를 제기 하십시오.
결혼은 결코 나 편안하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길이지요. 물질적 욕구와 내 이기심이 결부된다면 결혼은 반드시 실패입니다. 설사 정식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실패입니다. 어떤 경우는 사회에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배우자를 질책하고 급기야 버리기도 합니다. "사회에 봉사한다는 일념"이 혹시 나의 명예욕은 아닌지...
이렇게 살면 좋겠습니다. 부유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고, 직위가 높은 사람은 서민을 위해 살고, 서민들은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을 헐뜯지 말고, 배운 사람은 모르는 사람에게 잘 알려주고, 모르는 사람은 아는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지 말고, 이렇게 된다면 부부들에게도 훨씬 쉬운 결혼 생활이 되겠죠. 건강한 사회가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화목한 가정이야말로 개개인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개인의 건강이 음식과 약으로만 해결되지 못합니다. 우주와 같이 베푸는 마음을 갖을때 마음이 즐겁고, 즐거운 마음이 있을 때 많은 음식을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서두에 바보같은 노부부 이야기를 했습니다. 당신은 바보가 될 준비가 되었나요? 물론 쉽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당신을 제이의 평안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결혼한 분이라면 이혼이라는 막다른 낭떠러지 앞에 서서 전전긍긍해 본 경험이 한 두 번씩은 있으실 겁니다. 그 때마다 바보가 되세요. 바보는 천재와 백짓장 한장차이라 하든가요. 이런 바보는 바로 천재입니다. 하늘이 반드시 당신을 위하여 새로운 인생을 준비합니다.
사랑이란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어 기운이 가장 잘 교류하는 상태라 생각합니다. 건강의 제일 조건이지요. 하늘과 땅도 기운이 잘 교류되어야 기후가 평탄하여 풍년이 들 듯이, 사랑으로 충만한 가정의 자식들은 절대 빗나가지 않고 바르게 자랍니다.
나의 아집을 모두 버리면 그 어떤 상대와도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겁니다. 나를 버리는 동시에 모든 것을 얻게 됩니다. 아직도 망설여지십니까? 스스로를 버리지 못한다면 당신의 정신연령은 유아기에 머무르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남에게 의존하던 시절 말입니다. 지금은 스스로 서서 남을 길러 주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결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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