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의 글에서 아내가 불륜을 했을 때 남편이 원하는 수준의 고백이 있을 때 부부의 섹스는 훨씬 뜨겁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곧 아내의 가슴에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남편의 궁금함에 대하여 숨김이 있을 때 남편이 또 물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서 섹스에 올인할 수 없습니다. 성 추행, 또는 성 폭행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어릴 때 성 추행은 당할 당시에는 추행인지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비로소 자신이 당한 것이 성추행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자신이 더럽다고, 혹은 추악하다고 느끼는가 동시에 아니다. 그것은 내가 아니었다. 나는 순결하다, 라고 강한 부정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을 의식적으로 잊으려고 노력하며, 즉 무의식의 세계로 강제로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까마득하게 잊고 살아가면서 죽을 때까지 즉 무덤까지 가지고 가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성욕도 스스로 억압됩니다.

다시 말해서 어릴 때 성 추행을 경험한 여성들은 사춘기 이전에 즉 몸속에 여성 호르몬이 왕성하게 생성되기 전에 자위를 할 정도로 성욕이 무의식적으로 발동하는데 이러한 성욕은 자위로 해결하면서 막상 애인, 또는 남편과 연애 시절에 혼전 섹스에서는 삽입을 거부하며 남자 애를 태웁니다.

그리고 첫 관계가 대부분 남자의 반강제적인 요구에, 또는 성 폭행 수준의 완력에 의해 이루어지면서 신혼시절부터 부부의 섹스를 식상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서 남편이 애무를 할 때는 분비물이 흥건하다가도 막상 인서트 하려고 하면 분비물이 마른다든지, 섹스를 되도록이면 하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으로 남편의 섹스를 거부하거나 이런 마음으로 섹스에 임하면서 아내 스스로 섹스를 식상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섹스를 식상하게 만드는 것은 아내 자신인데도 이런 경우에 아내들은 100%가 남편 탓을 합니다. 남편이 너무 밝힌다. 애무가 너무 없다. 불만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성추행, 또는 성폭행은 한 여자의 일상을 망치는 범죄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성추행이나 폭행을 당한 여성들은 전문가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이유조차 모릅니다. 아니 까마득히 잊고 살면서 남편의 불륜만 탓합니다.

즉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면 나는 내 일생을 망치는 일을 당했구나 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그런 말은 타인에게만 해당하는 말이고, 자신과는 무관하다고 여기면서 살아갑니다.(글이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