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참 많이 변했어."

이것은 누구나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각이나 삶의 유형도 변하는 세월에 따라서 변해야 하는데 전혀 변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위의 동영상은 "위기의 주부들 시즌 1-16회"에서 캡춰한 것이며, 위의 장면에서 검정머리(=수잔 마이어)는 남편의 불륜으로 1년 후 쯤에 다른 남자를 만나다가 실연한 상태이고, 금발(=이디)는 원래가 방탕한 여자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앙숙입니다. 즉 수잔은 가정주부로 이디와 같은 여자에게 남편을 빼앗기는 여자입니다. 그래서 수잔을 수비적인 여성이라면 이디는 공격적인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럴 때 수비적인 여자들은 공격적인 여자들을 천박한 여자, 질적으로 좋지 않은 여자라고 말하며, 남자들 사이에서도 이디와 같은 여자를 질이 안 좋은 여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위의 동영상처럼 수비적인 여자도 두 번의 배신을 당하면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경멸했던 여자처럼 되어 갑니다.
 

위의 동영상에서 수잔의 남편은 자신의 비서와 동거 중입니다. 그리고 1년 후쯤에 다른 남자를 만납니다. 그렇다면 이 여자의 바람에 대하여 욕할 남자가 있습니까?
 
물론 예전같으면 무조건 여자가 참고 살아야지요. 그런데 앞서서 언급했듯이 세상은 변했습니다. 그렇다면 남편들이 변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살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아내들이 알고 있습니다. 룸살롱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발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고, 안마시술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다만 심증은 있는데도 그래도 내 남편은 아니겠지, 라고 여기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도 뭔가는 아닙니다. 딱 뭐라고 꼬집어서 말할 수 없지만 뭔가는 아닙니다. 그래서 아내의 불륜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