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만 컸어도 나의 인생이 달라졌을 것을…'이라며 한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될만한 무슨 뾰족한 수가 없을까? 당연히 있다. 
그것은 바로 남자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페니스확대수술'. 이번 기회에 페니스확대수술의 종류와 특성을 모조리 알아 천하를 잃은 슬픔에서 해방되자.

이런 사람은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 페니스확대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자신의 것(?)이 커지는 동시에 자신감도 살아나 사정시간도 길어지고 발기력도 좋아진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보기 좋은 떡을 어떻게 만드는지 제조과정(?)을 살펴보자.

이런 사람들은 발기를 해도 살들이 페니스를 포위해서 놔주질 않는다. 
살들의 포승줄에 묶여 헤어나지 못하는 페니스를 살리는 길은 단 한가지. 치골부위에 집중돼 있는 적군의 요새인 지방을 제거하고 잡혀 있던 페니스를 풀어주면 묶여있던 페니스가 밖으로 나옴으로써 길이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페니스가 심하게 파묻힌 경우에는 단독 수술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자가진피 지방이식수술과 같이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단독으로 했을 때는 보통 100만원 정도이며, 다른 확대 수술과 함께 병행하면 200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할 수 있다.

길이 연장엔 으뜸 페니스와 치골을 이어주는 현수인대를 2cm 정도 자르면 자른 길이만큼 페니스는 밖으로 쭉 빠진다. '고어텍스'(Goretex)라는 인공조직을 페니스와 치골 사이에 끼워 넣으면 당기는 근육 때문에 말려 들어가는 표피를 막을 수 있어 길이가 줄어들지 않는다. 

확실한 길이의 연장 효과를 줄 수 있는 이 수술은 약 300만원 정도이고, 여기에 덤으로 둘레까지 늘리는 자가진피 지방이식수술을 원한다면 350∼400만원 선에서 수술을 할 수 있다. 현수인대 절단수술을 단독으로 할 경우 자칫 페니스의 추형이 우려된다. 

왜냐면 페니스가 밑으로 처지면서 음낭 쪽으로 밀려들어감에 따라 음낭에 있는 털들이 올라갈 수 있기에…. 또한 현수인대를 너무 많이 자르면 발기 시 힘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수술 할 때 너무 무리하게 길이를 요구하지 말자. 당뇨병에 걸린 사람들은 회복세가 느려 수술 후 잘 아물지 않으니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수술을 받도록 하자.

간단하지만 귀찮다 자신의 몸 속에 있는 지방을 이용해 간단히 페니스 피하에 주입 내지 이식시켜 페니스의 둘레를 증대시킨다. 그러나 이식한 지방조직의 감염, 지방위축 그리고 이식된 지방세포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뿌리를 내리고 생존해야 하는 생착(生着)의 실패 등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자가지방 이식수술은 생착률이 낮아서 이식된 지방의 생존율이 10∼50%에 불과하다. 또 주사한 지방이 녹아 흡수되는 경향으로 인해 시간이 경과할수록 페니스 증대 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여러 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지방이 부분적으로만 살아 남을 경우에도 마치 음경피부에 혹이 생긴 것처럼 군데군데 볼록해서 모양이 좋지 않다.

이런 단점들이 있기에 요즘은 이 수술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면 이런 단점들을 보다 최소화시켜주는 자가진피 지방이식수술이 개발되어 널리 시술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가지방 이식수술의 가격은 150만원 정도.

내 사전에 부작용은 없다 자가지방이식수술의 단점을 완전히 해결해 주는 이것은 엉덩이 선에 있는 진피지방을 원하는 길이와 굵기만큼 잘라 페니스에 이식시키는 수술로 가격은 약 350만원 정도이다. 

핫도그 햄에 밀가루를 입히면 길이와 두께가 커지듯, 두꺼워진 페니스는 이식한 진피지방 때문에 이완 시에도 길이와 둘레가 예전 같지 않다. 또한 발기 시에 뚜렷한 둘레의 증대가 자연스럽다. 이 수술은 부작용이 적고, 수술후의 만족도가 89.3%로 아주 높다. 

설령 불충분한 길이연장과 모양의 부조화로 불만족스럽더라도 교정이 가능해 만족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서 그런지 페니스확대수술을 받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수술방법이다. 간혹 '이식 조직을 떼어 낸 엉덩이 부위에 흉터가 남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자들의 걱정이 들리기도 하지만 엉덩이 선과 일치하게 절개하므로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안심하자. 

이 수술은 치골부위 지방제거수술과 현수인대 절단수술, 그리고 조루증 치료수술인 음경배부 신경차단수술과 함께 사용하면 서로의 단점들을 보완해주는 찰떡궁합 수술방법이 된다.

페니스에도 반지를 실리콘으로 만든 고리 모양의 이물질을 귀두부 바로 뒤쪽 피하에 넣는 수술로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다. 또 삽입된 부위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섹스파트너가 통증 내지는 거부감을 느낄 때 쉽게 제거가 가능하니 부담도 없다. 하지만 페니스의 일부 둘레만 증대시키는 방법이기 때문에 열등감 해소에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가격은 약 30∼70만원 정도이며 손이 많이 가는 것일수록 비싸다.
 최근 들어 T-자 모양, 원통모양, 망사모양, 물결무늬모양 등의 종류도 다양한데, 단순 고리모양은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T-자 모양이나 원통형 물질과 같이 접촉면적이 넓은 것을 사용할 경우 내부조직의 변화로 나중에 실리콘 물질을 제거하고 진피지방 이식수술과 같은 본격적인 확대수술을 하는데 큰 방해가 되기도 한다. 

또한 실리콘 링 삽입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다이아몬드, 순금, 사파이어, 루비 같은 보석들을 삽입하고 도깨비 방망이 휘두르듯이 자랑스러워하는 어르신들도 있다.

어떤 사람은 실리콘 바가 페니스를 지탱해주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정말 착각은 자유일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해보자. 길다란 실리콘 바가 페니스 속에 있으면 발기 상태일 때는 그렇다 쳐도 이완이 되면 실리콘 바는 몸 속으로 들어가게 마련이니 몸에 얼마나 좋지 않겠는가? 돈을 준다고 해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수술이다.

실리콘에 몸 판 사람들 단체생활을 하는 남성들이 유행에 휩쓸려 하는 이 수술은 실리콘 액을 주사기에 넣고 페니스 피하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이 매우 무섭다. 

실리콘 액이 피하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돌아다니며, 주사 맞은 부위를 헐게 하고 염증을 일으킨다. 나중엔 발기력도 저하되고, 신축성도 떨어져 성생활을 하기가 곤란하다. 
페니스의 모양은 어떠한가? 
길든지 짧든지 간에 일자였던 페니스가 모래주머니처럼 마냥 뭉그러지고 쭈글쭈글해지니 '페니스의, 페니스에, 페니스를 위한 행위'가 절대 아님을 명심하자.

페니스 학대죄 사람이든 물건이든 자기에게 주어진 바가 있기 마련이거늘, 왜들 그리 자기 주제를 모르고 분수를 떨어 상스러운 결과를 낳는지 애통하기 그지없다.

 파라핀과 바셀린, 심지어는 피부질환연고제인 후시딘까지 페니스에 주입시키고 있으니 '신체부위 학대보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페니스학대죄'라는 죄명으로 쇠고랑 찰 아저씨들이 참으로 많을 것이다. 페니스 학대를 무엇이,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자.

파라핀이나 바셀린, 후시딘 등을 주사기에 넣어 주입하면 페니스 피하에 그대로 머무르지 않고 점점 살 속으로 번지면서 주변 조직을 플라스틱처럼 탄력성이 없는 단단한 조직으로 변화시키고, 결국에는 혈액 공급을 하지 못해 피가 통하지 않게 된다. 

그럼 피부가 군데군데 하얗게 변색되면서 썩어가는 것은 당연한 일. 또한 이것들이 옆으로 퍼지면서 괴기한 형태의 페니스 기형을 만든다. 치골부위까지 올라간 이물질은 발기를 부자연스럽게 하고 발기된 페니스의 사이즈를 작게 만들며, 발기가 됐다 하더라도 통증을 느껴 해도 고통, 안 해도 고통인 셈이 된다. 

'왜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나만 이렇지?'라고 억울해 한다면 억울해 할 필요 전혀 없다. 다른 사람도 부작용 발발 시기가 늦다 뿐이지 조금만 기다리면 부작용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치료는 간단하다. 

페니스 전체에 퍼져있는 문제의 이물질을 긁어 제거하면 끝. 이때 드는 비용이 약 60만원 정도지만 페니스에 이물질이 너무 많이 퍼져 다 긁어내고 나니 페니스에 남은 피부가 하나도 없어 가지만 앙상하다면 음낭피부이식수술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150만원의 비용이 든다.

실제로 일부 남성들이 페니스에 280∼620gm 사이 무게의 추를 달아주면 1년에 4cm 정도 늘어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억측은 아니다. 이론상으로 가능하기는 하지만 너무 늘어트리면 발기력이 약해지고, 성행위도 매끄럽지 못하다. 

왜냐면 여성의 질 입구는 보통 7∼8cm인데 반해 남성의 페니스가 4배나 크니 말이다. 페니스가 긴 남성을 한번 상상해보자. 꼬리 달인 원숭이가 생각나지는 않는지….

도움말 ： 이윤수 비뇨기과 성클리닉 원장, 조강선 비뇨기과 의원 원장